경남中企 체감경기 4개월만에 하락세

2014-03-31     이은수
중소기업중앙회 경남지역본부(본부장 김용부)가 104개 경남지역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전망조사 결과, 4월 경남지역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전월(102.5)대비 5.9p 하락한 96.6를 기록하여 2개월만에 기준치(100.0)를 밑돌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투자 및 소비심리 감소와 신흥국 경제 불안 등이 수출 감소로 이어질 것에 대한 우려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부문별로 소기업, 일반제조업등 모든 부문이 하락했다. 기업규모별로 보면 소기업(100.8→93.3), 중기업(105.6→102.7)모두 하락했다. 기업유형별로도 일반제조업(101.4→94.0), 혁신형제조업(105.2→103.4) 모두 하락했다.

경기변동 항목별 변화방향은 원자재 조달사정만 동일하였고, 모든부문이 하락했다. 수준판단은 제품재고수준만 하락했다. 경기변동 항목별로는 생산(103.0→97.1), 내수판매(103.5→95.1), 수출(94.4→91.4), 영업이익(94.6→91.8), 자금사정(94.6→92.3)등은 하락했고, 원자재조달사정(100.0→100.0)만 동일했다.

경기변동 과부족 수준 판단항목을 살펴보면 생산설비 수준(102.0→102.9), 고용수준(95.5→99.0)은 상승하였고, 제품재고수준(103.0→101.0)은 하락했다.

3월 경남중소제조업 업황실적은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3월 경남중소제조업 업황실적은 전월(88.1)대비 1.6p 하락한 86.5로 나타났다. 기업규모별로 소기업(85.4→85.1), 중기업(93.1→89.2)은 하락했다. 기업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86.1→85.3), 혁신형제조업(93.1→89.7) 모두 하락했다.

3월중 경남지역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는 지속적인 경기불안 요인을 반영한 내수부진(67.3%)으로, 전월대비 2.0%p 하락하여 23개월 연속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인건비상승(26.9%)이 내수부진 다음으로 애로사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월 경남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보다 0.6%p 상승한 70.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