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마산 타임스퀘어 조성 할 것”

2014-04-03     이홍구
새누리당 박완수 경남도지사 예비후보가 마산지역에 타임스퀘어를 조성하여 도시재생 사업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2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회견을 열고 마산 부림시장 일원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나 일본 ‘롯본기 힐스’,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와 같은 콤팩트시티로 재편하겠다고 공약했다. 부림시장 일원 4만5000㎡에 10년간 7000억원의 민자를 유치, 도시재생 사업을 벌이겠다는 것.

‘마산 타임스퀘어’는 1000가구 이상의 주거시설, 대규모 문화공간, 상업시설이 함께 들어가는 40~60층의 초고층 복합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것이 박 예비후보의 구상이다. 그는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입지규제 최소지구’ 시범지구 지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 공약이 실현되면 마산의 창동예술촌, 해양신도시, 마산만 워터프런트 사업 등과 연계해 부림시장의 정취, 역사, 전통을 그대로 보존하는 ‘도심재생의 선도 모델’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통한 민·관 협력 개발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인 일정으로는 올 하반기에 창원시와 협약 체결, 2015년 타당성 용역, 2016년 국내외 대규모 투자유치 활동을 거쳐 2017년 민간사업자 선정·협약 체결, 2018년 착공 계획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