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근 "새누리당 탈당…무소속 출마"

2014-04-04     이웅재
송도근 새누리당 사천시장 예비후보가 3일 오전 11시30분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송도근 예비후보는 “지난달 25일 저를 포함한 새누리당 사천시장 예비후보 4명이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도당을 향해 정만규 사천시장을 새누리당 공천에서 배제해 줄 것을 요구하며, 우리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공동대응하겠다고 밝혔는데 지난달 31일 새누리당 경남도당 공천자격 심사 결과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음을 확인했다”며 “공동 기자회견 예비후보자 중 컷오프 탈락자가 있어 공동대응도 사실상 어려워진 만큼 고민 끝에 단독으로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표명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송 예비후보는 “공천 신청자의 자격요건 하자를 적시하고 배제를 요구한 후보자의 한사람으로서 경선을 계속하는 것은 자기모순이라고 판단했다”며 “지난번 공천배제 요구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뜻에서 당의 뜻보다는 사천시민의 염원을 따르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송 예비후보는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이번 선거를 치르겠지만 선거에 승리한 후 다시 입당할 생각”이라며 “시민의 후보로서 선거를 치르고 반드시 승리해 박근혜 정부의 성공과 사천시 미래 과제인 주민복리 및 항공산업 발전의 주춧돌이 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송도근후보 명함판사진(201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