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예하초교 씨감자 심기·쑥 캐기 체험

2014-04-08     곽동민
진주 예하초등학교는 최근 교내에 조성된 텃밭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육남매 추억만들기 씨감자 심기’와 예송정 동산에서 ‘쑥 캐기 체험활동’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체험활동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친환경 녹색학교 만들기의 일환으로 3월에 조직된 무학년제 8모둠의 육남매의 맏형, 맏언니의 도움으로 진행됐다.

8모둠의 육남매들은 새순이 난 씨감자를 받아 텃밭에 새순이 위로 향하도록 감자를 직접 심은 후 비닐이 날아가지 않도록 흙을 덮는 것으로 씨감자 심기를 마쳤다. 이후 예송정 언덕으로 올라 육남매별로 준비한 칼과 가위를 이용해 쑥 캐기를 체험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마련한 쑥은 오는 9일 전교생이 쑥떡(인절미, 절편)을 만들어 먹는 체험을 할 예정이다.

1학년 문재윤 학생은 “감자를 심고 쑥을 캐어보니 힘들어도 재미있다. 나중에 감자를 캐서 먹고 쑥떡도 만들어 먹는다니 너무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학교의 텃밭과 자연환경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자연의 고마움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자연을 주는 혜택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던 뜻 깊은 교육활동이었다”고 평가했다.


예하초_씨감자 심기와 쑥 캐기 체험2
지난 4일 진주 예하초등학교 전교생들이 씨감자 심기 체험을 하고 있다.
예하초_씨감자 심기와 쑥 캐기 체험2
지난 4일 진주 예하초등학교 전교생들이 쑥캐기 체험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