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관내 학교폭력 신고건수 증가세

2012년 85건, 지난해 97건, 올해 100건 넘을 듯

2014-04-10     이용구
거창군 소재 학교에서 발생하고 있는 학교폭력 신고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경남경찰청내 117학교폭력센터가 집계한 거창군 관내 학교폭력 신고접수 현황에 따르면 2012년 85건에서 2013년 97건으로 12건이 늘었으며, 올들어서도 3월 말 현재 35건이 접수됐다.

2013년 신고접수 유형별로는 폭행(36건), 협박(3건), 공갈(13건), 강요(5건), 모욕·명예(27건), 왕따(5건), 법률상담(8건) 등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학교관계자는 “학교폭력이 신체적 폭행부터 모욕·명예훼손 등 정신적 폭행 등으로 그 유형이 다양해지고 그 고통도 심각하다”며 “유·무형의 폭력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한 구체적인 해결책과 관계당국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