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기·여진구, 영화 ‘내 심장을 쏴라’ 캐스팅

2014-04-11     연합뉴스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내 심장을 쏴라’의 주인공으로 이민기와 여진구가 캐스팅됐다고 제작사 주피터필름이 7일 밝혔다.

원작 소설은 ‘7년의 밤’, ‘28’ 등으로 유명한 정유정 작가의 2009년 세계문학상 수상작이다.

정신병원에서 만난 스물다섯 살 동갑내기의 질주하는 청춘을 담는 영화에서 이민기는 가족과의 유산 싸움 과정에서 강제로 정신병원에 갇히는 승민 역을, 여진구는 어머니의 자살 이후 정신분열증을 앓게 된 수명 역을 맡았다.

주피터필름은 소설을 영화화한 ‘아내가 결혼했다’(2008)와 지난해 ‘관상’ 등을 제작했다.

영화는 캐스팅을 마무리하고 다음 달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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