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지역협력 中企와 동반성장 의지 응원한다

2014-04-14     경남일보
진주혁신도시로 이전한 한국남동발전이 본격적인 지역동반성장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10일 남동발전은 진주본사 대회의실에서 허엽 사장을 비롯해 경영컨설턴트 등 경영전문가 협력중소기업체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중소기업의 경영애로를 해결하는 경영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는 지역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무료상담과 컨설팅을 지원해 지역업체와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데 목적이 있다.

남동발전은 또 진주를 비롯한 경남서부지역 지역중소기업 판로확보를 지원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본사사옥에 중소기업우수제품 상설전시관 개소식을 열기도 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일에는 신입사원 116명 채용계획을 발표하고 전형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신규 채용하는 인원의 10%를 경남지역 인재로 뽑는 채용목표제를 시행하고 있다. 삼천포 영동 영흥화력발전소 주변지역주민에게는 가산점을 준다.

진주혁신도시 건설사업이 2005년부터 시작 된 이후 기공식과 더불어 아파트신축 김시민대교 건설 이전기관 사옥 착공 및 준공 지난해 관세분석소까지 입주했지만 이번 남동발전 완전 입주를 계기로 무게감이 확실히 달라지고 있다. 앞으로 LH공사가 입주하게 되면 혁신도시는 더욱 역동적인 모습으로 변모해 갈 것으로 보인다.

남동발전과 지역중소기업이 협력할 수 있는 경남서부지역 업체가 350여개에 달한다고 한다. 앞으로 이들 중소기업과 상생 발전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천한다면 혁신도시의 성공도 앞당겨 질 것이라 확신한다. 남동발전 350여명의 임 직원들이 환경이 다른 지역에 내려와 아직 정주여건도 매듭짓지 못한 상태에서 첫 사업으로 지역 중소기업, 협력업체와 동반성장을 꾀하는 등 지역동화사업에 발 벗고 나서는 일은 반갑고 고마운 일이다.

이제 시작이다. 첫 단추를 잘 꿰는 것이 중요하다. 남동발전도 글로벌 파워리더로서 발전하고 지역도 동반성장하는 것이 혁신도시의 궁극적인 목적이다. 다시 한번 남동발전의 지역동반성장사업에 응원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