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26.3도…올해 들어 최고기온

경남서부지역 평년보다 6~8도가량 높아

2014-04-16     정원경
15일 진주의 낮 최고기온이 26.3도를 기록하는 등 경남서부지역이 올 들어 최고기온을 나타냈다.

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진주 26.3도를 비롯해 산청 25.6도, 사천 26.6도, 하동 27.2도, 남해 26.6도, 합천 28.3도로 나타났다.

기상대 관계자는 “제주도 남서쪽에 위치한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날씨 속에 강한 일사와 함께 따뜻한 남서기류가 유입되면서 낮 최고기온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이날 경남서부 전 지역에서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고 평년보다도 6~8도가량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고온현상은 16일까지 지속되다가 17일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17일 진주를 비롯한 경남서부지방은 흐리고 오전에 경남서쪽지역부터 비(강수확률 60~90%)가 시작되어 낮에는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