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e좋은병원, 거점병원으로 도약

4281.24㎡ 규모 재활·정형·검진센터 증축

2014-04-18     허평세
통영 e좋은병원(병원장 최성훈)이 210병상 규모의 증축을 통해 종합병원의 면모를 갖춘 지역거점 병원으로 도약을 시작했다.

e좋은병원은 통영시 광도면 죽림리 18번지 891.40㎡ 부지에 지상 7층, 연면적 4281.24㎡ 규모의 재활·정형·검진센터를 증축하고 19일 준공식을 갖는다.

e좋은병원은 재활·정형·검진센터 증축을 통해 정형외과 2개과와 치과 2개과를 신설했으며 내과와 소아과도 각각 2개과와 1개과를 증설, 19명의 전문의가 10개 진료과목을 보는 종합병원급 시스템을 갖췄다.

이에 따라 e좋은병원은 통영에서 가장 많은 진료과목과 전문의를 보유, 토털헬스케어가 가능한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의료장비 또한 최고 사양으로 구성, 지역민이 다른 지역에 가지 않아도 믿고 진료를 맡길 수 있는 지역 거점병원으로 자리 잡겠다는 것이 e좋은병원 측의 설명이다.

실제 e좋은병원이 이번에 도입한 독일 GE사의 1.5테슬라 MRI(자기공명영상촬영장치 · Signa Excite HD)는 기존장비에 비해 부위별 정확도가 2배 이상 증가, 병변확인이 정확하고 뇌혈관, 뇌경색, 담낭, 췌장, 간 검사가 가능하며 HD급 고화질, 고해상도 영상을 빠르게 구현해 검사시간도 30%이상 단축(20∼30분 소요)할 수 있는 대학병원급 장비이다.

이 외에도 지멘스사의 최신 초음파진단기인 ‘ACUSON S2000’은 월등한 영상 품질과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이전까지 얻을 수 없었던 새로운 차원의 진단 신뢰성을 제공할 수 있다.

여기다 통영 최대 산부인과 병원이라는 이점을 살려 타 의료기관에서 할 수 없는 자궁암, 난소암, 유방암 등 여성검진까지 실시하며 치과검진까지 가능한 통영 유일의 검진센터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