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민선5기 공약 이행률 도내 3위

경남매니페스토실천본부 발표

2014-04-21     이용구
거창군의 민선5기 전체 공약 이행이 도내 시·군자치단체 중 상위권인 3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지난 17일 발표한 도내 민선5기 단체장들의 공약 이행을 평가한 자료에 따르면 거창군은 100건의 공약가운데 72건을 완료해 72%의 공약 이행률을 보였다.

평가에 참여한 단체장 가운데 공약 이행률이 우수한 상위 자치단체장은 하창한 합천군수(86%)와 김맹곤 김해시장(85%)이 각각 1~2위를 차지했고, 이홍기 거창군수(72%)가 3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대상 공약사업은 지난 2010년 제5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당시 단체장 후보들이 각 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내 놓은 자료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 표를 의식한 단체장들의 무분별한 공약까지 평가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또 다른 의미가 있다.

거창군의 나머지 미완료와 부진한 공약인 보훈회관 건립과 거창군 여성인력개발센터 신설 등 28건은 국책사업을 비롯한 중장기 과제 등으로서 현재 순조롭게 진척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거창군은 공약사업 이행실태를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등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면서 공약의 실효성 제고와 함께 매니페스토(참 공약) 정신을 살려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