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교육청, 학생정서·행동검사 담당교사 연수

2014-04-22     곽동민
진주교육지원청은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담당교사 8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18일 연수를 실시했다.

진주교육지원청은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는 성장기 학생들이 흔히 경험하게 되는 정서·행동발달 상의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악화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선별검사로 연 1회 실시하고 있다.

검사는 1·2차로 나누어 실시하는데, 1차 검사는 학교 단위로 실시하므로 초등 1·4학년 학생은 학부모가 참여하고, 중·고등학교 1학년 학생은 학생이 직접 해당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검사를 하도록 하고 있다. 만약 온라인 검사가 불가능할 경우에는 서면으로 실시한다.

1차 검사결과 후 개별 면담 등 실시, 관심군으로 선별된 학생들은 진주교육지원청 Wee센터, 진주시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 등의 전문 기관에서 보호자 동의하에 2차 검사를 실시한다. 특히 자살 등 우선 관리가 필요한 관심군 학생은 즉시 전문기관에 의뢰하도록 하고 있다. 또 선별된 관심군 학생은 전문기관 연계 및 학교 내 상담 등으로 지속적이고 집중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유병주 교육장은 연수에 참가한 교사들에게 “학생들의 어려움을 조기에 예방하고, 학생의 건강한 정서·행동발달 지원을 위한 학교와 지역사회, 가정의 협조 체제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안전한 학교생활을 영위하고 건강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