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환길의 지리산 약용식물] 금창초

2014-04-30     경남일보

[성환길의 지리산 약용식물] 금창초(백모하고초·白毛夏枯草)


금창초(백모하고초·白毛夏枯草)

꿀풀과에 속하는 금창초는 다년생 초본으로 일명 ‘금창소초’라고도 하며 키 크기는 10~30cm 정도로 줄기는 옆으로 뻗고 가지가 많이 갈라져 전체에 흰털로 뒤덮여 있다. 잎은 난형 또는 도란형으로 잎 끝이 뾰족하고 잎 가장자리에는 둔한 파상(波狀)의 톱니가 있으며 짙은 녹색이다. 꽃은 4~5월에 담자색으로 피고 종자는 5~6월에 결실한다.

금창초는 꽃필 때 전초(全草)를 채취하여 약용에 사용하는데 생약명은 백모하고초(白毛夏枯草)라고 하며 맛이 쓰고 달고 약성은 찬 편에 독성은 없는 생약이다. 약효는 청열 해독 양혈(凉血) 소종(消腫) 천식 진해 거담 등의 효능이 있고 세균에 대한 항균작용이 있으며 기관지염 토혈(吐血) 적리균 임병(淋病) 인후종통 종기 타박상 등을 치료한다.

/약학박사 한국국제대학교 제약공학과 석좌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