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봄을 화폭에 수놓다

영희작가 ‘봄 그리고 여인;마음의 색을 담다’ 展

2014-05-01     강민중
도도-사랑하다
영희작가 작품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봄기운 담은 전시회를 찾는 건 어떨까.

거제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경명자·유천업)은 1일부터 30일까지 유경갤러리Ⅰ에서 약 한달 동안 서양화가 영희 작가의 ‘봄 그리고 여인; 마음의 색을 담다’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봄 그리고 여인을 주제로 1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희 작가는 자신의 일상 속 감정들을 독특한 이미지와 색채 미학으로 표출하는 서양화가이다. 그녀의 그림 속에 등장하는 여인들은 무언가를 꿈꾸는 듯 한 몽환적이며 환상적인 표정을 하고 있다. 독특한 색상과 감각으로 형상화 된 작품 속 여인들은 마치 작가 자신을 연상시킨다.

그녀는 “나의 작품에 등장하는 사람은 예쁘거나 잘생긴 사람들이 아니다. 또한, 하나같이 다양한 색깔의 얼굴색과 머리카락 색을 가지고 있다. 이는 화가로서 내가 추구하는 것이 어울림 안에서 관계를 형성하는 것임을 보여준다. 이를 표현하기 위해 내 스스로 느끼는 감성 그대로 그림을 그리고 마음으로 색을 칠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경명자 유경갤러리 관장은 “그녀는 봄과 여인이라는 부드러운 이미지를 이질적이면서도 강렬한 색채로 표현하여, 뇌리에 강한 인상을 남긴다. 이처럼 그녀의 작품 속에는 부드러움과 강렬함이 함께 공존하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그녀의 유경갤러리 첫 전시를 계기로 다양한 전시 및 교육과 연계하여 거제 시민에게 다채로운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희작가는 호남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를 졸업하였으며, 독일 콜른 아트페어 2012, 터키 이스탄블 Contemporary. 2010, 2011, 2013 , Hong Kong Contemporary. 2011, 2012, 2013, KCAF 한국현대미술제 등 국내외 아트페어에 45회 참여했으며, 프랑스 낭뜨 초대전 (Hotes Des Colonies), 한국미술+오늘 Gallery VIOLET 개관 초대전 등 25회의 개인전 등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서양화가이다. 또한, 그녀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목우회공모 미술대전 특선 등의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