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행 군수 재임 12년 마지막 열린 만남

2014-05-02     여명식
조유행 군수가 1일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실과소장과 읍면장, 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기 마지막 열린 만남 자리에서 민선 3~ 5기 12년간 재임하며 군정업무를 수행한 소회를 담담히 밝혔다.

이 자리에서 조 군수는 “100년을 생각하는 군정이념 실현을 위해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이라는 초심을 잃지 않고 촌음을 아껴가며 여러분과 함께 모든 열정을 다 바친 지난날을 되돌아보니 만감이 교차한다”고 말했다.

이어 “100년 미래 하동의 비전이 담긴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에서부터 매립공사에 이르기까지 숱한 역경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마침내 세계 3대 해양플랜트 집적지로 부상하는 디딤돌을 놓았다”고 회고했다.

그는 또 “12년 동안 각종 국·도정 평가에서 570여개(시상금 2974억원)의 크고 작은 상을 휩쓸어 다른 자치단체의 부러움과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는 등 하동의 위상을 전국에 드높이기도 했다”며 “이는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직원 여러분의 한결같은 마음과 열정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그러면서 조 군수는 2개월 남짓 남은 기간 군민에게 약속한 주요 현안사업과 공약사항이 충실히 이행되고 군정에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 직원이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하동군 열린 만남.
조유행 군수 재임 12년 마지막 열린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