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학 추천 인재 100명 견습공무원에 합격

2014-05-09     연합뉴스
서울을 포함한 각 지역 대학의 우수학생을 학교장으로부터 추천받아 선발한 지역인재 100명이 7급 견습공무원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안전행정부는 올해 ‘지역인재 7급 견습직원 선발시험’ 최종합격자 100명(행정분야 50명, 기술분야 50명)의 명단을 9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 go.kr)에 발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선발시험에 전국 17개 시도 124개 학교에서 총 474명이 학교장 추천서를 받아 응시했고 1차 서류전형과 2차 필기시험에 이어 3차 면접시험을 거쳐 100명이 합격했다.

합격자 중 여성이 58%를 차지했고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25.4세였다.

지역균형선발원칙에 따라 한 시·도의 합격자가 10%를 넘지 않도록 시도별로 4∼10명을 뽑았다.

지역별 합격자 분포는 ▲경기 10명 ▲서울·부산·강원 각 9명 ▲전북 8명 ▲인천·충남·경북·경남 각 7명 ▲광주 6명 ▲제주 5명 ▲대구·대전·충북·전남 각 4명이다.

지역인재 7급 견습직원 선발은 공직사회에 지역대표성을 강화하고 각 지역 대학을 활성화하기 위해 안행부가 2005년 도입했다.

학과성적 상위 10% 이내인 우수학생을 학교장으로부터 추천받아 1∼3차시험을 거쳐 견습직원으로 선발한다.

7급 견습직원은 앞으로 1년간 중앙행정기관에서 견습근무를 한 후 임용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일반직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안행부는 “성실히 대학생활을 하면서 일찍부터 공직에 뜻을 두고 준비한 학생들이 많이 합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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