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고전초교 할머니 후배에 어버이날 선물

2014-05-13     여명식
하동 고전초 이색 어버이 날.
하동 고정초등학교가 지난 8일 어버이 날 행사를 후배 할머니들고 함께 치러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봄 환갑을 넘긴 할머니들이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해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던 하동군 고전초등학교(교장 박정희)에서 어버니 날을 맞아 색다른 행사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고전초등학교는 지난 8일 어버이 날을 맞아 현재 2학년에 재학 중인 후배 할머니 8명에게 공경과 효심을 담은 마음의 선물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또 학생들은 비록 할머니들이 학교에서는 후배이기는 하지만 어버이 날이자 또 어르신들인 까닭에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는 예쁜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아드리고 ‘어머니 은혜’ 노래를 불러드렸다.

특히 이날 어버이 날 행사는 학생들이 자치회를 통해 스스로 행사를 계획하고 실천해 감동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