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학교 만들기 학교장 연수

도내 전 학교장 대상, 안전사고 예방·교육 실시

2014-05-13     황용인
경남교육청은 12일 오후 1시30분 창신대학교 대강당에서 경남 전체 유·초·중·고·특수학교장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안전한 학교 만들기 학교장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는 세월호 참사에 따라 학교생활 안전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증폭되는 가운데 각종 안전사고에 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학교장의 책무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소방서·식약청·경찰서 교육 전문가를 초빙해 화재, 지진, 급식사고, 학교폭력 등 학교에서 발생 가능한 각종 사고에 대한 예방 및 대처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한 참석자들의 정책 아이디어를 수렴하며 시종 진지하게 진행됐다.

경남교육청은 최근 세월호 참사 후 1학기 현장체험학습을 전면 중단하고 안전 점검에 들어갔으며 기숙사 운영학교에 대한 시설·급식·생활지도에 대한 전면 컨설팅을 실시했다.

경남교육청 김명훈 부교육감은 “학부모가 가장 바라는 것은 자녀가 학교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하고 귀가하는 것이다”면서 “사고 발생 시 관리자의 책임감 있는 판단이 학생들의 안위를 결정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