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불펜피칭 45개 소화

현지언론 복귀전 등판 예상은 엇갈려

2014-05-15     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왼손 투수 류현진(27)이 불펜피칭을 무사히 마치며 빅리그 마운드 복귀에 속도를 냈다.

 MLB닷컴은 14일(한국시간) “류현진이 불펜피칭 45개를 했다”며 “류현진이 곧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했다.

 4월 29일 부상자 명단(DL)에 오른 류현진은 DL에서 해제된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돈 매팅리 감독, 릭 허니컷 투수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불펜피칭을 했다.

 MLB닷컴은 “류현진이 자신이 가진 모든 구종을 던졌으며 부상을 당한 어깨에는 아무런 이상 징후도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매팅리 감독은 이미 “류현진이 마이너리그에서 던질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MLB닷컴은 “류현진이 17일 애리조나 원정 중에 시뮬레이션 피칭을 하고, 22일 뉴욕 메츠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하지만 ESPN은 “류현진이 1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 등판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