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 원로화가의 거제사랑

'지역 원로작가 초대전' 내달 9일까지 거제문예회관

2014-05-22     강민중
구자옥, '12월의 어느 날'
구자옥작품 ‘12월의 어느 날’,

원로작가들이 들려주는 인생과 지역에 대한 철학을 그림으로 만난다.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은 내달 9일까지 거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지역 원로작가 초대전’을 개최하고 있다.

오랫동안 활발한 활동을 해오면서 지역 화단을 이끌어온 원로작가인 녹산 구자옥, 아천 김만길, 지운 김용례, 여형구 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화, 서양화, 서예 작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전시됐다.

원로작가 4인의 작품을 통해서 거제 지역에 대한 애정과 삶에 대한 관조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호일 거제문화예술회관장은 “오랫동안 창작활동을 해오며 지역 미술계를 지켜온 원로작가들의 예술에 대한 애정과 연륜이 깃들어 있는 작품들을 통해서 시민들이 거제의 역사와 향기를 느껴보았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지난 2012년 열렸던 ‘지역 원로작가 초대전’에 이은 두 번째 전시로,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는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 원로작가와 신진·중진 작가들을 초대하여 매년 전시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