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조리, 풍자와 해학으로 일침

고성오광대 ‘돌아온 박첨지’ 28일 전수회관서

2014-05-27     김철수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7호인 (사)고성오광대보존회가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고성오광대 전수회관에서 2014년 첫 번째 상설공연을 연다.

고성오광대 상설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이번 공연은 ‘인형의 해학으로 신명의 판을 연다’라는 주제로 극단 사니너머가 전통인형극 ‘돌아온 박첨지’를 선보인다.

‘돌아온 박첨지’ 공연은 동시대에서 이루어지는 부조리한 사회적 비판을 인형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풍자와 해학으로 일침을 가하며 전 연령층이 현대적으로 즐길 수 있는 전통인형극으로 옴니버스 스타일로 각각의 이야기가 별도로 진행된다.

각 이야기마다 상징적인 구성과 더불어 다양한 한국 전통연희를 인형을 통해 표현해 관람객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내달 30일에는 ‘국악 관현악, 맥박으로 다가오다’를 주제로 신풀이, 즉흥무, 영화음악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된 상설공연을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