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울리는 농기계 전문절도 20대 구속

2014-05-29     정규균
창녕경찰서는 28일 농번기 농촌지역을 돌아다니며 농기계를 전문적으로 훔친 혐의(절도)로 A모(29)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9시께 창녕군 유어면 B(58)씨의 수박 비닐하우스 앞에서 열쇠가 꽂힌 채 세워져 있는 트랙터를 자신의 화물차에 연결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런 수법으로 최근 창녕군과 합천군 일대에서 트랙터 4대와 퇴비살포기 2대, 관리기 2대 등 모두 4100만원 상당의 농기계를 훔쳐 인터넷 중고농기계 판매사이트에 올려 팔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이미 팔려 전북 김제, 경기 고양, 경북 청도 등지에서 사용 중인 농기계 7대를 회수해 피해자들에게 돌려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