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횡천초교에 다목적 체육관 건립

내년말 완공…지역주민도 이용 가능

2014-06-02     여명식
하동군 횡천면 횡천초등학교에 학생은 물론 지역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다목적 체육관이 들어선다.

하동군은 횡천초등학교에 개방형 다목적 체육관을 건립하기 위해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국민체육기금 생활체육시설 설치 지원사업에 공모해 3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선정됐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개방형 다목적 체육관 건립사업은 국민의 생활수준 향상 등으로 여가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소도시·농어촌지역에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지원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횡천초등학교에 개방형 다목적 체육관을 건립하는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국민체육진흥기금 4억8000만원과 군비 3억2000원원, 교육지원청 8억원 등 1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500㎡ 규모의 체육관을 짓게 된다.

다목적 체육관은 올 하반기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2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이르면 내년 말 완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횡천 다목적 체육관은 평시에는 농구 배구 핸드볼 등 각종 체육활동을 하는 실내체육관으로 활용되고 입학식 졸업식 각종 발표회 같은 행사 시엔 강당으로도 사용된다.

뿐만 아니라 체육관은 학생들은 물론 지역의 일반 주민에게도 개방돼 공공 및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역사가 깊은 횡천초등학교에 지역 주민들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실내 체육시설이 없어 아쉬웠는데 이번에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개방형 체육관을 짓게 돼 학생들과 군민들의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