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곳곳 월드컵 러시아전 단체응원

2014-06-17     정희성
브라질 월드컵 한국 축구 대표팀의 첫 경기가 열리는 오는 18일 경남지역 곳곳에서 단체 응원전이 펼쳐진다.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는 러시아와 첫 경기가 열리는 18일 오전 7시 지역본부 2층 대회의실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놓고 직원 단체 응원전을 연다.

노조가 주관하는 이날 응원전에는 단체 응원전을 위해 일찍 출근하는 직원들을 위해 김밥도 준비한다.

STX조선해양은 이날 오전 7시부터 회사 인근인 창원시 진해구 마린센터 6층 연회장에서 러시아 선주와 직원 등이 함께 경기를 관람하며 응원을 하기로 했다.

사측은 선주들을 위한 아침도 마련한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 11일 창원시내 풋살 경기장에서 러시아 선주와 직원들이 함께 가상의 한-러 친선 월드컵 전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경기에는 러시아 선주 7명이 자국 출전 선수들의 유니폼을 입고, 조선소 직원들은 우리나라 선수 유니폼을 입고 함께 뛰며 월드컵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 회사는 현재 러시아 소브콤플로트사의 LNG선박을 건조 중이다. 함안군은 월드컵 출전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고 군민 화합을 위해 18일 오전 7시 가야읍 함안체육관에서 첫 경기인 러시아전을 시작으로 23일 오전 4시 알제리전, 27일 오전 5시 벨기에전 응원전을 펼치기로 했다.

함안청년회의소 주관으로 열리는 응원전에 참여하는 군민에게는 붉은 티셔츠와 응원 도구, 음료, 간식도 나눠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