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농촌"…tvN '황금거탑' 다음달 첫 방송

2014-06-19     연합뉴스
군대 이야기로 호응받았던 tvN 드라마 푸른거탑 사단이 농촌 마을을 다룬 ‘황금거탑’과 함께 다음달 다시 찾아온다.

 CJ E&M은 “농촌 거탑마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20부작 드라마인 황금거탑이 다음달 23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면서 “이달 17일 강원도 평창에서 첫 촬영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푸른거탑 시리즈 주인공들이 황금거탑에서 다시 모였다. 최종훈은 거탑마을 원조 토박이인 노총각으로, 이용주는 정부 지원 농촌 정착금을 받으려는 위장 귀농인으로 등장한다.

 김호창은 고시에 실패하고 귀농한 학구파 농업인, 김재우는 딸 하나를 둔 욱하는 성격의 청년회장, 정진욱은 김재우에게 땅을 빌리는 소작농 역할을 맡았다.

 백봉기는 돈 관계에 확실한 성격의 슈퍼 주인으로, 황제성은 중앙정부 입성을 꿈꾸는 거탑마을 농촌 지도원으로 나선다.

 연출은 ‘푸른거탑’의 민진기 PD가 맡았다.

 민 PD는 “푸른거탑이 추억의 군 에피소드로 공감을 샀다면 황금거탑은 농촌의 따뜻하면서도 현실적인 모습을 담으며 새 재미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