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자유여행 비행기 놓치면 어떻게?

하나투어, 자유여행객 위한 팁 소개

2014-06-19     연합뉴스
자유롭게 해외여행을 할 때 공항에서 비행기를 놓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하나투어는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자유여행객들이 자주 겪는 곤란한 상황에서 도움이 되는 여행 팁을 소개했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올해 1∼5월 자유여행수요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4% 증가했다.

자유여행객은 대부분 20∼30대이지만 최근에는 중장년층의 수요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하나투어는 설명했다.

패키지여행과 달리 자유여행은 여행 중 돌발상황에 직접 대처해야 한다. 따라서 자유여행에 익숙지 않은 중장년층의 불안감은 클 수밖에 없다.



◇ 비행기를 놓쳤을 경우 = 탑승객의 실수로 인해 비행기를 놓쳤더라도 항공권 규정에 따라 일정 수수료를 부담하고 이후 출발하는 항공편으로 변경하거나 기존 항공권을 환불하고 새 항공권을 예약하면 된다.

사전 변경시에도 수수료는 발생할 수 있으며, 일부 특가 항공권의 경우에는 날짜 변경조차 불가능할 수 있기 때문에 항공권 취소·예약변경 규정을 미리 살펴보는 것이 좋다.

항공스케줄을 출발 당일에도 변경할 수 있는 만큼 항공사에 재확인할 필요가 있다.

만일 연착 등 항공사의 귀책사유로 인해 경유편을 놓친 경우에는 항공사가 호텔과 대체항공편을 마련해준다.



◇ 비행기 수하물을 분실했을 때 = 비행기 수하물이 분실되는 일도 종종 발생한다.

수하물이 다른 지역으로 갔거나 경유지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이 때는 도착지 항공사에서만 수하물 확인이 가능하다. 분실 신고서를 작성한 후 접수번호나 담당자 연락처 등을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수하물이 확인되면 여행객이 수령할 수 있는 곳으로 전달된다. 그 동안 필요한 생필품 구입으로 지불한 비용 등을 항공사에서 보상해 주기도 한다. 분실에 대비해 현금, 유레일 패스 등 중요한 물품을 직접 소지하고 기내에 탑승하는 것이 좋다.



◇ 예약한 숙소가 오버부킹됐으면 = 호텔이나 호스텔 등은 수용가능 인원의 120%까지 예약받는 오버부킹을 한다.

예정보다 숙소에 늦게 도착하거나 투숙예정일에 체크인을 못하면 예약이 자동으로 취소될 수도 있으므로 숙소에 미리 연락해 예약을 재확인하는 것이 좋다.

숙소의 오버부킹 등으로 체크인이 불가능하면 기존 숙소와 등급 혹은 상위급으로 대체해준다. 이때 숙소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숙소 직원의 이름을 확인, 예약취소를 요청하고 환불을 확답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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