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도내 곳곳 소나기

2014-06-24     정원경
장마전선이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이번 주는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23일 진주기상대는 “주말동안 제주도에 빗방울을 뿌린 장마전선은 북위 30도 부근 해상에 머물면서 이번 주까지 소강상태가 지속되겠다”고 전했다.

장마전선은 오는 주말인 29일에 다시 북상해 제주도를 중심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기상대는 최근 바이칼호 북동부에 위치한 저지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압계의 흐름이 정체되는 가운데 우리나라 북쪽으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북태평양 고기압의 북상을 막고 있어 장마전선의 북상이 늦어져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장마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경남내륙에서는 낮 동안 기온이 상승해 무더운 가운데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국지적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번 주 진주의 낮 최고기온은 27~28도로 평년(24~29도)과 비슷하거나 1~2도가량 높겠다.

바다의 물결은 27~29일 남해동부와 30일 동해남부 해상에서 1~3m로 높게 일겠고, 그 밖의 날은 1~2m로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