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메세나協, 남해요양원서 행복음악회 가져

2014-06-27     황용인

경남메세나협의회(회장 최재호 무학그룹 회장)는 지난 25일 노인요양시설인 남해요양원에서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행복음악회'를 열어 문화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음악회는 요양중인 어르신들과 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니크 클라리넷 앙상블의 경쾌한 행진곡 'The Circus Bee' 연주로 시작돼 참가자들을 흐뭇하게 했다.

남해요양원 관계자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문화공연 관람기회가 흔치 않은데, 이렇게 멀리까지 찾아와줘서 반갑다"며 "손주뻘의 젊은 연주자들이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곡들로 특별히 선곡하여 연주해줘서 어르신들이 흥이 나서 함께 즐길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사단법인 경남메세나협의회는 매년 지역의 복지시설을 찾아가 공연을 펼치는 '찾아가는 메세나' 사업을 통해 문화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이번 남해공연을 비롯하여 합천,함양, 거창 등 경남 곳곳을 찾아가 소외이웃들에게 문화예술로 건강한 웃음을 선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