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署, 류해상 경사 무료사진촬영 재능기부

2014-07-01     김상홍
합천지역 75세 이상 노인들을 위해 영정사진을 무료로 촬영해주는 경찰관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합천경찰서 경무과에 근무하는 류해상(40) 경사. 류경사의 영정사진 촬영 재능기부는 지난 6월부터 시작했으며 옛 속담에 ‘수의를 제작해 두면 장수한다’는 전통풍습이 ‘영정사진을 찍어두면 장수한다’는 의미로 확대 돼 지역 노인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 류경사의 선행은 이외에도 다문화 가족 65가구에게 가족사진을 찍어주기도 했다.

사진촬영을 마친 한 합천 지역 어르신은 “경찰관이 쉬는 주말에 마을로 직접 찾아와 영정사진도 무료로 찍어주고 절도예방 등 범죄예방 홍보도 해 주어서 내 자식들보다 더 낫다”며 “이런 경찰관이 많아야 우리 같은 노인네들이 편안하게 생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류해상 경사는 “앞으로 주말 휴일을 이용해 마을별로 찾아 다니며 영정사진을 계속 찍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해상님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