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의 딸 ‘김설아’ 사격국가대표 발탁

인천아시안게임·스페인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출전

2014-07-04     이용구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및 스페인 세계사격선수권대회파견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거창 혜성여중을 졸업한 김설아 선수<사진>가 쟁쟁한 실업팀의 최고선수들을 뛰어 넘는 실력으로 당당하게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이로써 김 선수는 인천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공기소총, 여자 소총 3자세 두 종목에 출전하게 됐다.

김 선수는 혜성여중 2학년 때 사격에 입문하여 거창군사격협회의 유소년 육성 프로젝트 1호 엘리트 선수로서 전국소년체전 공기소총 단체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현재 창원 봉림고에 진학하여 열정적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작년부터 전국대회에서 두각을 보여 왔으며 국가대표후보선수로 발탁된 후 올해부터는 각종 전국대회에서 1, 2위를 놓치지 않았다.

거창군에서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하게 된 경우가 없었으며, 만약 김 선수가 우수한 성적을 거두게 된다면 거창군 체육사상 최초로 국제대회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김설아 선수
김설아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