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상반기 부채 5조원 감축

2014-07-08     강진성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올해 상반기 결산결과 5조원에 달하는 부채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토교통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공공기관 정상화대책 점검회의’에서 산하 공공기관의 부채감축 결과를 발표했다.

산하 공공기관 23개 중 가장 눈에 띈 곳은 LH였다. LH는 국토부의 상반기 전체 부채감축목표액인 6조 2489억원 중 혼자서 5조 215억원이나 감축해 나머지 기관의 부담을 줄였다.

이어 한국수자원공사가 1조866억원, 한국철도공단이 7371억원, 철도공사가 5721억원, 한국도로공사가 4939억원을 각각 감축했다.

산하 공공기관이 상반기 부채 감축액은 모두 8조76억원으로 국토부의 당초 목표액보다 28%나 더 많이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