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태풍 너구리 대비 안전점검 강화

2014-07-09     허평세
태풍 너구리 대비 안전점검 활동
통영해경이 태풍 ‘너구리’ 내습에 대비한 대책회의를 갖고 있다.


통영해양경찰서는 제8호 태풍 ‘너구리’가 우리나라 남해 인근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돼 직·간접적 영향으로 높은 파도에 선박과 해안 양식장, 해양시설 등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사고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통영해경은 7일 오전 태풍 북상 안전관리 관련해 전국 지휘관 화상회의와 더불어 자체 상황 판단회의를 실시, 경찰서 비상근무체제 돌입시기와 해안가 장기계류 방치선박과 여객선, 유람선,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 등을 대상으로 안전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연안 레저객 안전을 위해 해안가 갯바위와 방파제의 위험지역에 대한 예방 순찰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또한 위험지역에 정박돼 있는 선박은 안전지역으로 즉시 이동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며 각 항·포구를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해 현장 안전관리를 중점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통영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남해안 어민과 해양종사자에게 태풍으로부터 피해 예방을 위해 스스로 선박과 해양시설물 사전 점검으로 태풍피해 최소화에 적극 실천해 줄 것과 해상에서 안전사고 발생시 국번없이 해양긴급신고번호 122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