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제4회 창원아동문학상’ 선정

유타루 ‘별이 뜨는 꽃담’, 김해원 ‘오월의 달리기’ 공동수상

2014-07-18     이은수

유타루씨, 김해원씨(왼쪽부터)

 
 
‘제4회 창원아동문학상’ 수상자로 ‘별이 뜨는 꽃담’의 유타루(전북 부안 출생) 씨와 ‘오월의 달리기’의 김해원(충남 아산 출생) 씨 등 2명이 공동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창원시는 최근 최종심사위원회에서 외로운 노인과 소녀가 전하는 따뜻함과 민족에게 깊은 상처를 남긴 역사적 사실을 짜임새 있는 구성과 생생한 현장감으로 잘 풀어낸 두 작품을 두고 심각하게 고민하다가 결국 두 작품을 공동수상작으로 정하자는 의견이 모아져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공동수상 작품인 ‘별이 뜨는 꽃담’은 세상에 등을 돌린 채 자기 안에 갇혀 사는 외로운 곱추노인과 초등학교 여자아이와의 따뜻한 교감을 그린 작품이며, ‘오월의 달리기’는 광주 민주화운동에 관한 역사적 사실과 달리기 시합에 참여하는 아이의 허구적 서사가 잘 엮인 작품이다.

올해 시상식은 ‘2014 창원 세계아동문학대회’ 환영식에서 가질 예정이며, 상패와 창작지원금 각 1000만원씩이 주어진다. 한편, 시상식이 열리는 ‘2014 창원 세계아동문학대회’는 국제적 아동문학 교류 및 전문 학술행사로, 오는 8월 8일부터 8월 12일까지 5일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