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전국여자축구 일반부 우승

23일 합천 공설운동장…수원시설관리공단 4-2로 꺾어

2014-07-25     김상홍
서울시청이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시청은 지난 23일 합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제13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일반부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수원시설관리공단을 4-2로 극적으로 물리치고 일반부 정상에 올랐다.

경기는 전반 33분 수원시설관리공단 마준이 헤딩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경기는 1-0으로 마무리 되는 듯했지만 후반 인저리 타임 서울시청 이동주의 동점골로 승부를 연장으로 이끌었다. 양팀은 한치의 양보 없이 맞서던 연장전에서 전반 4분 서울시청 박시후의 골로 한발 앞섰으나 2분 후 수원시설관리공단 최유정에게 골을 허용하는 바람에 동점을 맞이했다.

수원시설관리공단이 연장 후반에 들어서면서 체력이 떨어지는 틈타 서울시청 최미래가 연장후반 5분, 14분에 연속골을 터뜨려 대미를 장식했다.

이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박윤주(서울시청), 우수선수상 윤영글(수원시설관리공사), 득점상에는 8골을 기록한 마준(수원시설관리공단), GK상 위성희(서울시청)이 각각 차지했다.

 
합천제13회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여자축구일반부결승전

서울시청은 지난 23일 합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제13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기념으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상홍기자 사진제공 = 합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