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로봇비즈니스 벨트' 조성 청신호

기재부 최종보고회 ‘경제성 매우 높음’ 결론

2014-07-31     황용인
창원시의 ‘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용역 결과 ‘타당성이 있다’는 결론이 나옴에 따라 사업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특히 이 사업은 6·4지방선거전부터 홍준표 도지사가 창원 선정에 심혈을 기울여 오던 터라 이번 용역결과가 경남도와 창원시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30일 창원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기획재정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 예비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기획재정부가 ‘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이 타당성이 있다는 결론을 내림에 따라 오는 8월 중에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비타당성조사는 지난 2013년 7월부터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에서 진행해 왔다. 조사결과 편익비용분석결과(B/C)가 1이상으로 나타나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경제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 사업은 연구개발에 861억원, 기반구축에 422억원 등 총사업비가 1283억 원이며, 사업기간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개년 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시는 마산합포구 진북산업단지 내에 로봇기술산업화를 지원하는 ‘제조로봇토털솔루션 테스트플랜트’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로봇연구개발사업 및 기업지원사업 등을 추진해 국가 제조로봇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게 할 계획이다.

또 로봇산업 기반구축과 연계해 특수제조환경 지원용 로봇연구개발사업 및 신시장 창출을 위한 공정연구, 제조환경 실증·확산 지원사업 등 로봇기술의 제조·융합서비스 전 분야에 걸친 산업생태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송성재 창원시 기업사랑과장은 “창원시를 중심으로 한 경남지역은 로봇산업의 최대 수요처다. 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이 시행되면 창원지역을 중심으로 한 제조로봇산업의 R&D역량이 대폭 증대되고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제시로 신시장이 창출됨으로써 매출 9000억 원, 고용창출 6000여 명, 글로벌 선도기업 육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매출증대
고용창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