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에 접히고 만 파라솔

2014-08-05     황선필
구조라해수욕장수정
제12호 태풍 ‘나크리’의 영향과 제11호 태풍 할룽의 북상으로 극성수기 휴가철임에 불구하고 도내 곳곳의 피서지는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해수욕장은 나크리의 영향을 받은 지난 주말 입욕이 금지돼 한산한 모습을 보인 탓에 휴가철 특수를 기대했던 상인들은 울상을 지었다. 또 다가오는 제11호 태풍 할룽은 오는 주말동안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극성수기인 8월초부터 중순까지 장사를 하는 상인들의 한숨은 더 깊어 질 것으로 보인다. 나크리의 영향권에서 벗어 나지 못한 4일 오후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 해수욕장에 접힌 파라솔 뒤로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황선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