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블랙이글’ 통영 하늘 누빈다

16일 한산대첩축제서 환상의 에어쇼 예정

2014-08-11     허평세
세계 최정상의 블랙이글스 편대가 오는 16일 통영에서 환상의 에어쇼를 펼친다.

공군 53특수비행전대 블랙이글스는 제53회 통영한산대첩축제 하이라이트인 한산해전이 재현되는 이순신공원 상공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에어쇼 공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블랙이글스는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 15분간 완벽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고도의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블랙이글은 총 8대의 항공기를 편대로 구성해 운영된다.

지난 2012년 해외 첫 에어쇼에 참가한 블랙이글스는 영국 국제 에어쇼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리아트 국제 에어쇼에서 대상 및 인기상을 수상하는 등 멋진 비행모습으로 세계에 이름을 알리고 있다.

한편 금년으로 53회째를 맞는 통영한산대첩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우수축제로 승격됐으며 오는 13~17일까지 시 전역에서 개최된다.

첫날 거행되는 고유제에는 축제 사상 처음으로 해군참모총장이 초헌관으로 직접 참여할 게획이었나 전군지휘관 회의와 일정이 겹쳐 취소됐다.

그러나 군점 행사 시에는 해군진해기지사령부에서 통제사로 나서는 등 해군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격이 다른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작년에 복원이 완료된 삼도수군통제영의 야간 개장도 예정돼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가진 축제로 관광객의 호응을 얻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설명: 공군 ‘블랙이글스’ 편대 비행 모습,
편대 비행 모습
편대 비행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