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중산리 계곡서 3세 남아 익사

2014-08-11     원경복
8일 오후 1시 50분께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 중산1교 아래 계곡에서 A(3)군이 물에 빠져 숨졌다. A 군은 이날 자신이 다니는 사천의 모 어린이집 야유회에 참석했다.

이 어린이집 원장 B(41·여)씨는 A군을 안고 계곡 건너편에 마련된 야유회 장소로 가다가 급류에 휩쓸려 수심 2m 계곡물에 함께 빠졌다. B씨는 헤엄쳐 나왔지만, A군은 물속 바위틈에 끼어 있다가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정확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