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촌 최태문 미술신문 표지 작가 선정

2014-08-14     정원경
진주지역에 원로 작가이자 ‘소’ 그림으로 명성이 높은 우촌(牛村) 최태문 작가가 미술신문에 표지작가로 선정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사진>

미술신문은 월간으로 지역의 작가와 작품들을 소개하며 전국 미술관, 박물관, 화랑, 각 대학 등에 배포되고 있다.

미술신문 관계자는 “서울에서 국전작가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태문 작가를 만나면서 그의 작품을 보게 됐다”며 “소를 주제로 평생동안 작업해온 그의 작품들을 받아보고 미술신문에서 다뤄봐도 좋을 것 같아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진주지역 작가가 표지 모델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최태문 작가는 “지역작가에게는 잘 오지 않는 기회를 가지게 돼 기쁘게 생각하고 책임감을 느끼는 만큼 진주의 작가로서 열심히 활동할 생각”이라며 “이번을 계기로 해서 내년 9월~10월 중 서울 세종회관, 경남도립미술회관, 경남문화예술회관 등에서 소를 주제로 새 작품들로 전시회를 가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 출신인 최태문 작가는 진주미협, 경남미협 지회장, 진주예총, 경남예총 회장,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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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에 원로 작가인 우촌 최태문 작가가 미술신문 표지작가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