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 이영은, 대통령기 탁구 여대부 개인전 우승

2014-08-22     손인준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탁구부가 ‘제30회 대통령기 전국시·도탁구대회’에서 여자 개인단식 우승을 비롯해 남녀 개인복식에서도 나란히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영산대는 지난 11일부터 6일 동안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펼쳐졌던 ‘제30회 대통령기 전국시·도탁구대회’에서 스포츠건강관리학과 이영은(3학년) 선수가 여자대학부 개인단식 우승을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선수는 지난 4월 당진에서 열린 제60회 전국종별탁구선수권대회에서도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단체전 준우승을 이끈 탁구 유망주이다. 이번 대회에서 이 선수는 8강전에서 지난 4월 전국대회 단식 우승자인 정다은(용인대) 선수를, 4강전에서는 실업팀 대우증권 출신의 남소미(군산대) 선수를 만나 고전이 예상되었지만, 각각 3대 1과 3대 2로 승리하고, 결승에 안착했다.

‘친자매 맞대결’로 주목받았던 결승에서 이씨는 친동생인 이채은(강원도립대학) 선수를 만나 풀게임 접전을 벌인 끝에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영산대는 여자대학부 개인 복식에서도 이영은 선수가 방지애 선수(1학년)와 호흡을 맞춰 개인복식 3위를 차지했고, 남자대학부로 출전한 오우석(3학년) 선수와 홍경기(1학년) 선수도 개인복식 3위를 차지했다.

여대부 개인단식 우승을 차지한 이영은 선수는 “그동안 흘린 땀방울과 전국대회에 출전하며 쌓은 경험이 헛된 것 같지 않아 기쁘다”며 “더욱 열심히 해서 올해 있을 제주 전국체전과 2015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기 여자 단식 우승한 영산대 이은영씨
이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