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올해 대학 취업률 공개

인제대·경남과학기술대·가야대 취업률 최고

2014-09-01     임명진
경남지역 4년제 대학 및 전문대학 등의 취업률이 공개됐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지난 달 29일 신입생 충원 현황, 학생1인당 교육비 등 26개 주요 항목에 대한 대학정보를 대학 알리미를 통해 공개했다.

조사 대상자는 고등교육기관 취업대상자 48만4729명 중 취업자는 28만 4116명으로 직장건강보험 취업자 28만 1663명, 해외취업자 1721명, 영농업종사자 732명으로 전체 취업률은 58.6%로 나타났다.

2014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전문대학을 포함한 지방대학의 취업률이 2년 연속 수도권 대학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년제 지방대학이 올해 처음으로 수도권 대학을 앞질렀다.

경남지역 4년제 대학 중 졸업자 2000명 이상~3000명 미만의 대학에서는 인제대학교, 1000명~2000명 미만에서는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졸업자 1000명 미만에서는 가야대학교가 가장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취업률 통계는 각 대학의 규모별로 나눠 4년제 대학은 가, 나, 다, 라 4개그룹, 전문대학은 가, 나, 다 3개 그룹으로 나눴다.

인제대학교는 졸업자 2000명 이상~3000명 미만의 나 그룹에서 56.8%로 그룹내 전국 11위를 기록했다. 도내에서는 경남대학교 52.5%, 경상대학교 46.8%를 제치고 수위를 기록했다.

졸업자 1000명 이상~2000명 미만에서는 경남과학기술대학교 60.3%, 창원대학교 54.0%의 순이다.

1000명 미만의 라 그룹에서는 가야대학교가 70.9%의 취업률로 두각을 나타냈다. 한국국제대학교는 61.4%로 집계됐다.

졸업자 2000명 이상의 전문대학에서는 마산대학교가 57.9%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1000명 이상~2000명 미만의 나 그룹에서는 진주보건대학교 63.8%, 창원문성대학 61.9%의 순이다.

졸업자 1000명 미만에서는 거제대학교가 86.7%로 그룹내 전국 3위의 우수한 취업률을 기록했다.

한국승강기대학교 82.0%, 연암공업대학 78.8%, 경남도립남해대학 72.5%, 경남도립거창대학 64.6%, 김해대학교가 62.2%의 취업률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취업 자료기준일은 올해 6월1일이며, 4년제 대학과 전문대 등 전체 531개 고등교육기관의 취업률은 2011년 58.6%에서 2012년 59,5%를 정점으로 지난 해 59.3%, 올해 58.6%로 소폭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