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조동환 배 '탑프루트' 대상

함양 정태순 사과 우수상

2014-09-19     박성민
하동군 하동배영농조합법인이 지난 1일 개최된 탑프루트 품질평가회에서 배 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탑프루트 품질평가회는 경남에서는 사과와 배, 포도 등 3과종 14농가가 출전했다. 이번 평가회에서 배 부문 대상을 수상한 하동군 하동배영농조합법인 조동환(하동읍)씨는 화산배를 출품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며, 함양군 안의사과작목회 정태순(안의면)씨도 사과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경남 탑프루트의 명성을 지켜냈다.

탑프루트란 ‘최고 품질의 과일’이란 뜻으로 농촌진흥청이 2006년부터 수입 과일에 대응하기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전국 탑프루트 프로젝트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배, 사과, 포도, 복숭아, 멜론 등 5과종을 생산하는 농가에서 출품한 80점에 대하여 외관과 맛 등 탑프루트 품질 기준에 따라 심사한다. 경남은 경우 배, 사과, 포도, 단감 등 4개 과종이 탑프루트 대상 과일로 지정되어 주산지역 재배단지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재배과정은 물론 수확 선별까지 과종별 엄격한 선별기준을 정해 최고의 품질을 가진 과일로 상품화하고 있다.

김종성 경남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급증하고 있는 수입과일에 대응하기 위해 과종별 품질기준을 더욱 엄격히 준수함으로써 국산과일 품질경쟁력을 한층 끌어 올리는데 역점을 둘 계획” 이라면서 “꾸준한 품질 향상을 통해 농가소득을 높여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탑프루트배(화산)
하동군 하동배영농조합법인이 지난 1일 개최한 탑프루트 품질평가회에서 배 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회에서 배 부문 대상을 수상한 하동군 하동배영농조합법인 조동환(하동읍)씨는 화산배를 출품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며, 함양군 안의사과작목회 정태순(안의면)씨도 사과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경남 탑프루트의 명성을 지켜냈다. 사진은 하동 화산배./사진=경상남도농업기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