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다문화가족 행복지수 도내 최고

지난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만족도 조사

2014-09-22     이용구
거창군이 도내에서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경남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거창군은 2013년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용만족도와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에서 도내에서는 행복지수가 가장 높게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이같은 조사는 여성가족부와 한국리서치에서 지난해 11월 4일부터 11월 27일(23일간)까지 전국 208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1~9월 중 서비스를 이용한 결혼이민자(중국, 베트남, 필리핀, 일본, 몽골, 태국,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를 대상으로 가족지원통합시스템에 등록된 프로그램 참여자 리스트로 컴퓨터를 활용한 전화 면접조사(CATI)로 실시됐다.

경남도의 평균 점수는 4.08이며 거창군은 4.28로 거창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만족도가 경남도에서 가장 높아 거창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이 가장 행복감을 느끼고 생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창군 관계자는 “다문화가족이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문화자녀 언어교육 프로그램 도입, 다문화가족 취업박람회 등 거창군 다문화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새로운 시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