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 옷 입은 부산 지하철 ‘영화열차’

2014-10-03     연합뉴스
부산교통공사는 부산국제영화제(BIFF)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이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휴메트로 영화열차’를 운행한다.

2일부터 3주간 운행하는 영화열차는 도시철도 2호선 2개 전동차를 영화의전당, BIFF광장 핸드프린팅 등으로 꾸며졌다.

부산을 배경으로 촬영된 영화 323편의 포스터와 영화 촬영장면을 모자이크 형식으로 만든 포토존도 운영한다.

영화 ‘해운대’에서 해일이 덮쳤던 광안대교, ‘도둑들’에서 경찰 승합차가 추락한 동백섬 선착장, ‘범죄와의 전쟁’ 배경으로 나온 중앙동거리 등 흥행작의 촬영모습을 도시철도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교통공사는 지난해 영화제 기간에는 전동차 바닥에 레드카펫을 연상시키는 ‘BIFF열차’를 운행, 승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연합뉴스
 
 
부산도시철도 '영화열차' 달린다
부산도시철도 ‘영화열차’ 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