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열기, 진주축제와 함께 빛난다

진주라 천리길 걷기대회·진주시장배 전국산악자전거대회

2014-10-06     강민중
10월 축제기간인 4일과 5일 진주시 일원에서 각종 스포츠 행사가 마련돼 스포츠와 축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장이 되고 있다.

먼저 워킹 진주연합회가 주최하고 진주시가 후원한 ‘제9회 진주라 천리길 전국걷기대회’가 4일 오후 7시부터 5일 오전 11시까지 무박 2일간 전국 동호인, 가족, 단체, 학생, 시민 등 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남강 평거둔치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국 걷기대회는 10km, 30km, 55km코스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남강의 유등축제 구간과 진양호반을 일주하면서 코스별로 간식, 야식, 조식이 제공되고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펼쳐지는 등 타 행사와 차별화된 행사 코스를 선보였다.

‘인생길 따라 도보여행’소속의 대구의 한 참가자는 “서울의 국제걷기대회를 비롯한 경주의 신라의 달밤, 울산 태화강 전국걷기대회 등 전국 대회에 수차례 참가한 바 있으나 이번 진주에서 개최된 진주라 천리길 걷기 대회는 남강의 야경과 어우러진 유등의 불빛은 아름답고 너무 인상적이었다”고 호평했다.

이와함께 전국에서 산악자전거 선수 및 가족, 자원봉사자 등 1000여명이 참가한 ‘제1회 진주시장배 전국산악자전거대회’도 지난 5일 열렸다.

이번 대회는 첫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많은 산악자전거선수및가족들이 참가해여 크로스컨트리(순환코스) 종목 19개등급 경상대학교 야외공연장에서 내동·정촌면 일대, 경상대학교 야외공연장으로 이어지는 총35km 경기코스를 축제분위기 속에서 치렀다.

시 관계자는 “참가선수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급경사 및 급커브 등 사고위험 지역에는 휀스, 매트리스 등을 설치해 선수들의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대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