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태 전 진주시노인회장 대통령 포장 수상

2014-10-07     임명진
정상태(86·진주시 장재동) 전 진주시 노인회장이 지난 2일 노인복지 증진을 통한 국가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통령 포장을 수상했다.

교육자 출신의 정씨는 교사 시절에 박봉을 털어 제자들의 학비를 대납하는 등 제자사랑이 각별했다.

군사혁명 직전에는 30세의 나이로 당시 최연소 진주시의회 의원으로 당선되기도 했다.

1983년부터 지금까지는 모교인 경남과학기술대학교 한·일 친선회 회장을 맡아 한·일 우호 증진에도 힘써고 있다. 정씨는 한·일 친선회 회장을 맡으면서 일본과 왕래한 편지 900여 통을 묶어 책으로 출간하기도 했다.

2006년부터 2012년까지는 진주시 노인회장을 맡아 노인복지 증진에도 열정을 쏟았다. 정씨는 부상으로 받은 4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좋은 곳에 써달라며 진주시에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