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김미분씨 '대한민국 나눔국민 대상' 수상

2014-10-10     이웅재
신장 기증과 장학금 지급 등 아낌없는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김미분(여·60·사천시 곤양면) 씨가 9일 오후 7시40분 KBS(1TV) 신관에서 생방송으로 방영된 ‘2014대한민국 나눔국민 대상’ 시상식에 출연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김미분씨는 “라디오를 듣다가 장기기증에 대한 사연을 듣고, 사랑의 장기기증 본부를 방문해 장기기증 의사를 밝혔다. 이후 서울 강동 성심병원에서 위독한 상태의 환자에게 신장을 이식해 줬다. 지금 그 환자는 아주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고 사연을 전했다.

김씨는 ‘용문 장학회’를 사비로 만들어 연간 100만원씩 저소득 가정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지난 2004년부터 사천시 곤양면 일대 마을 경로당에 냉온수기를 설치해 칭송이 자자하다.

김미분씨는 자영업으로 기부나 봉사활동 재원을 마련하고 있으며, 사천시 사회복지시설 운영위원, 사천시 궁도협회장, 사천시 문화상 심사위원회 위원, 의용소방대원 등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미분씨 사진
김미분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