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석루서 내달 진주목 향시·학생 과거대회

2014-10-15     강민중
조선시대 벼슬로 나가기 위한 첫 관문이었던 향시(鄕試)가 진주에서 재현된다.

진주향교(전교 정호영)에서 주최하고 성균관유도회진주지부(회장 강영규)에서 주관하는 ‘제2회 진주목(晉州牧) 향시(鄕試)’재현 행사와 ‘학생 과거(科擧)대회’가 내달 1일 진주성 촉석루에서 개최된다.

‘진주목 향시’ 재현을 위해 지(紙), 필(筆), 묵(墨)과 전통복장인 한복(韓服)과 도포(道袍)를 착용하고 과거시험을 보게 되며, 참가 자격은 진주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촉석루 누각에서 시행하기 때문에 참가인원을 50명으로 제한했으며, 시험방식은 진주목사(진주시장 이창희)가 시제(試題)를 제시하면 응시생들은 한문이나 국한문 혼용으로 논술문의 답안을 작성하면 된다. 응시신청은 오는 18일까지 하면 된다.

‘학생 과거대회’는 진주에 소재하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 진주목 향시 재현과 같이 열리는 행사다. 접수기간은 13일부터 24일까지이며, 인원 제한은 없다. 자세한 사항은 유도회진주지부 사무국(055-742-118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