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충규 의령 산림조합장 중앙회장 거론

도내 전체 시·군조합장 추대

2014-10-16     박수상
조충규(65) 의령군산림조합장이 내달초로 예정된 산림조합중앙회장 선거에서 유력 후보군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달 초 산림조합중앙회장의 돌연 사퇴로 갑자기 치르게 된 중앙회장 선거를 앞두고 지난 10일 도내 20개 시·군 산림조합장들이 긴급 모임을 갖고 자체 경선을 통해 조 조합장을 후보로 추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령군산림조합장 4선인데다 자타가 공인하는 산림행정통으로 잘 알려진 조 조합장은 지난 2008년 산림조합중앙회장에 출마해 아깝게 고배의 잔을 마셨다.

이번에 두 번째 중앙 입성을 노리는 조 조합장은 도내 산림조합장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함께 전국적인 인지도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산림분야 전문가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어 유력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다.

조 조합장은 아직까지 공식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으나 오는 21, 22일 시작되는 후보자 접수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회장 선거는 사퇴일로부터 한 달 이내 실시토록 되어 있어 내달 3~5일 사이 실시될 전망이다. 이번 선거에는 전국에서 3~4명의 후보가 자천타천으로 거명되고 있다.

한편 전국 142개 전체 산림조합 조합장이 투표에 참가해 회장을 직접 선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