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절의 고장 창녕, 충효관 개관

2014-10-16     정규균
창녕군은 15일 오후 김충식 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녕군충효관을 개관하고, 충과 효의 산 교육장으로서 본격적인 전시에 들어갔다.

대합면 십이리에 소재하고 있는 충효관에는 고려시대부터 근세에 이르기까지 28명의 충신과 83명의 효자 등 총 111명의 배향인물이 전시 또는 정보검색이 가능하며, 창녕지역의 연고가 있는 충신과 효자들의 삶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인성교육의 좋은 요람이 될 전망이다.

충절의 고장답게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6번째로 개관된 충효관은 지난 2007년 착공한 후 지난 9월 전시관을 마무리하면서 총 부지 2130㎡에 연면적 32만688㎡, 2층 한식기와(철근콘크리트조) 구조로서 1층에는 다목적실 취미교실 사무실, 2층에는 전시실을 설치하여 개관하게 됐다.

이날 김충식 군수는 기념사에서 “더 잊혀지기 전에 창녕 연고의 충신과 효자분들을 발굴하고 기림으로서 후손들에게 지역 선현들의 충효사상을 전승할 수 있게 되어 의의가 크다”면서 “충효정신이 갈수록 퇴색되어가는 현실을 새롭게 되새기고 아름다운 전통문화의 맥을 이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사진설명 : 창녕군 충효관 개관식

충효관개관식(테이프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