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보 창간 105주년 기념식

“새로운 각오로 새출발하자”

2014-10-16     정희성
본보 창간 105주년 기념식이 15일 오전 3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하순봉 회장, 이연근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80여명과 이수기 고문, 경일사랑회 최문석·우종표 공동대표와 회원, 박미경 시의원, 내빈 등이 참석했다.

이날 하순봉 회장은 “105년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기자. 올해에도 많은 어려움이 우리에게 닥쳤지만 잘 견뎠다.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고 했다. 공격적 경영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언론인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당당해 져라”고 당부했다.

이연근 사장은 “주변 여건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하지만 우린 끈질긴 생명력으로 지금까지 버텨왔다. 두 번의 폐간에도 다시 오뚝이처럼 일어났다”며 “새로운 각오로 신발 끈을 다시 매자. 개인이 아닌 회사를 먼저 생각하고 내 이익보단 회사의 이익을 먼저 챙겨달라. 뼈를 깎는 심정으로 열심히 일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감사패, 공로패, 모범사원 및 배달원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글=정희성기자·사진=황선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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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경남일보 대강당에서 열린 ‘창간105주년 기념식’에서 이연근 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황선필기자